[IP노믹스] 'IPBC코리아' 250여명 참석..한국 IP 시장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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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식재산(IP) 리더들이 한국에 모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IPBC(Intellectual Property Business Conference) 코리아' 행사에 250여명이 참석해 한국 IP 시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IP 비즈니스 회의 'IPBC 코리아'가 28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계적 특허 매체 아이에이엠(IAM)이 주관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가 후원한 행사다.

28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IPBC코리아' 행사
<28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IPBC코리아' 행사>

기조연설에 나선 그렌트 필포트 유럽특허청 정보통신기술 수석이사는 주요 관심사와 동향을 전달했다. 필포트 수석이사는 “유럽특허청은 생산성 증진과 역량 강화에 전념했다”며 “신속한 조사 검색 서비스 제공처럼 심사 이의 신청도 빠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말 단일 특허 제도까지 도입되면 유럽특허청을 찾는 발길이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28일 열린 'IPBC코리아'에서 그렌트 필포트 유럽특허청 정보통신기술 수석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8일 열린 'IPBC코리아'에서 그렌트 필포트 유럽특허청 정보통신기술 수석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주제 발표는 △해외 전문가 의견 △경쟁 정보를 통한 가치 극대화 △전략적 IP 관리 △아시아 등지의 IP 집중 조명을 순서로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 맥코운 구글 특허변호사는 “미국은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도 유럽에서 활발히 특허를 출원(신청)한다”며 “삼성과 LG가 유럽에서 활발하게 특허 출원 중이지만 한국 중소기업 참여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세션은 제임스 맥코운 구글 특허변호사 외에 민경화 LG화학 특허센터장 상무, 최민서 ETRI 지식재산활용실장, 스벤 퇴링어 에릭슨 특허 변호사 등이 한국 IP 산업을 전망했다. 사회는 찰스 서 피네간 대표 변호사가 맡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양한 특허 데이터 분석 기법으로 새로운 분석이 가능해졌고 방대한 데이터 축적으로 시사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한국지사장은 “데이터 분석은 이미 기업과 연구기관 의사결정에 많이 활용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분석툴 결과 도출되는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라는 방청객 질문에 미구엘 이글레시아스 퀘스텔 글로벌 영업이사는 “기초 자료를 공개하고 교육을 강화해 고객이 독자적인 결론을 내도록 도움을 줘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우찬 SK플래닛 법무실 IPR팀 매니저도 패널로 함께 했다. 사회는 제이콥 쉰들러 IAM 아시아 편집장이 맡았다.

이어진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략적 IP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기업 어젠다에서 IP 관리 측면 우선 검토 △IP 관리 장점 △IP 관리와 가치 창출 전략 이점에 대한 각자 의견을 나눴다. 아트 몽크 테크인사이트 특허거래 담당 부사장의 사회로 김주섭 LG전자 IP라이선싱 담당 상무, 디어드레 린 테크니컬러 라이선싱 담당 부사장, 박창해 NXP 반도체 부사장, 스콧 테일러 AT&T 지식재산 담당 부사장보가 패널로 참석했다. 김주섭 LG전자 상무는 “특허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허 조직 목표”라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특허 업계 변화와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리나우드 헤스퍼 유럽특허청 특허 변호사, 김진현 LG이노텍 상무, 로버트 파커 로스웰 피그 파트너, 케빈 스콧 필립스 수석 라이선싱 변호사가 머리를 맞댔다.

28일 열린 'IPBC코리아'에 참가한 IP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8일 열린 'IPBC코리아'에 참가한 IP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IPBC는 지식재산이 비즈니스 자산임을 확고히 하고 IP를 관리해 가치 창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IPBC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확대가 초점이다. 10시간의 전체 행사 일정동안 국내외 참가자들이 어울려 글로벌 IP 비즈니스 지식을 나누고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였다. 해외 인사도 한국 IP 시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 IPBC 행사는 지난 2월 인도를 시작으로 3월 싱가포르,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오는 6월 18~20일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IPBC 글로벌'이 개최돼 IP 가치 창출 전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