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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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얼라이언스

『얼라이언스』 리드 호프먼·벤 카노스카·크리스 예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1만3500원

평생직장이 사라진 지 오래다. 기업들은 인재를 고용할 때 철저히 '거래' 중심으로 계약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예전처럼 평생직장 시대로 되돌아갈 수 없다. 현재 고용 방식도 옹호하기 어렵다. 노사 관계를 재정립해야 할 때다.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먼을 비롯해 실리콘밸리 출신 벤 카스노카, 크리스 예는 대안으로 '동맹관계 모델'을 제시한다. 기업과 인재가 동맹을 맺어야 한다는 의미다.

책에서는 고용을 동맹 맺는 개념으로 인식한다. 이는 각 경제 주체가 원하는 조건을 분명히 밝히고 서로 이득을 얻는 거래를 뜻한다. 동맹 관계에 기반을 둔 새로운 고용 모델이 인재 관리 전략인 셈이다.

동맹은 기업과 인재 간 신뢰를 회복시켜 인재 확보를 가능케 한다. 급변하는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원동력을 동맹으로 얻을 수 있다.

얼라이언스는 이전 책들과 달리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전략을 실행하는 방법과 청사진을 제공한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