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대윤계기산업, 10억분의 1 수준 염분도 파악…저농도 연속측정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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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윤계기산업(대표 서인호)이 기기냉각수 계통의 온라인 저농도 염화물(Chloride) 연속측정기기를 최근 개발했다. 한국서부발전 서인천화력본부와 민·관 공동투자 방식으로 완료했다.

2017 국제 물산업 박람회에 참가한 대윤계기산업
<2017 국제 물산업 박람회에 참가한 대윤계기산업>

기술 개발은 발전소 냉각계통 부식 방지를 위한 수질계측 고도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저농도 염화물 연속측정기기는 설비 순환 계통에 사용되는 물의 염분 포함 여부를 알아내는 장치다. 기존에는 저농도 염분을 쉽게 알아낼 수 없어 냉각수 일부를 채취한 후 화학반응 등으로 염분 포함 여부를 확인했다.

대윤계기산업이 개발한 연속측정기기는 실시간으로 물속에 포함된 10억분의 1 수준의 염분을 파악한다.

기술은 서부발전 석탄화력발전소 냉각수 계통에 도입됐다. 설비 부식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냉각수 계통은 발전소 가동에 필수 설비다. 염분 부식으로 인한 누수 시 발전소 효율 저하 및 가동 정지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1982년 설립된 대윤계기산업은 30년 넘게 계량·계측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기업이다. 국내 수질 계측시장 조성 초기부터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산업용은 물론 가정용 계측기도 선보였다. 외산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계측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저변을 넓혔다. 20개가 넘는 특허와 녹색인증, 성능인증, 신기술인증(NEP) 등으로 기술을 인정받았다. 설비 국산화를 추진한 발전공기업,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의 주요 협력사로 자리 잡았다.

대윤계기산업은 최근 에너지 공기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함께 시장개척단, 해외전시회 등에 참여하며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환경 시장에도 진출했다.

서인호 대표는 “신규 개발한 저농도 염화물 연속측정기기는 실시간으로 측정한 냉각수 수질을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면서 “서부발전은 물론 다른 발전 공기업에서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기업포커스]대윤계기산업, 10억분의 1 수준 염분도 파악…저농도 연속측정기 개발

<대윤계기산업 개요>

대윤계기산업 개요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