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홍빈네트워크, 차세대 체감형 VR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

부산 '버추얼아일랜드 미니' 1호점 체험 모습<사진 홍빈네트워크>
부산 '버추얼아일랜드 미니' 1호점 체험 모습<사진 홍빈네트워크>

홍빈네트워크(대표 진호석)는 체감형 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소프트웨어(SW)·콘텐츠뿐만 아니라 전용기기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이 강점이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VR페스티벌에서 신규 체감형 콘텐츠 3종을 필두로 체감형 VR 숍인숍 '버추얼아일랜드 미니'를 확대한다.

홍빈네트워크가 준비하고 있는 신규 VR 콘텐츠 3종은 기존 콘텐츠와 달리 유아용 콘텐츠를 포함시켰다. 이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개발된 콘텐츠는 '버추얼아일랜드 미니'에 추가된다. 이 회사는 최근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도심형 VR 테마파크 '버추얼 아일랜드'에 공식 입점했다. 주요 체험 기기·콘텐츠로 '랩터헌터' '화이트 래빗' '워터바이크' '골드러시' 등을 개발했다.

랩터헌터는 밀림 속에서 공룡을 피해 탈출하는 체감형 1인칭 VR 레일 슈팅 게임이다. 화이트래빗은 체험형 VR 영화, 워터바이크는 버추얼 아일랜드 주변 해안가 및 강에서 즐기는 수상 오토바이 레이싱 VR 게임이다. 골드러시는 카트를 타고 버추얼 아일랜드 곳곳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진호석 홍빈네트워크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에 공개하는 신규 콘텐츠는 버추얼아일랜드 미니에 추가된다”면서 “남녀노소, 가족 단위로 즐기는 테마파크를 지향하는 만큼 국내 VR 이용자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빈네트워크 로고<사진 홍빈네트워크>
홍빈네트워크 로고<사진 홍빈네트워크>

하드웨어(HW) 기술력도 보유한 게 경쟁사와의 차별점이다. 소프트웨어(SW)와 HW를 아우르는 기술력이 강점이다. 홍빈네트워크는 VR 콘텐츠뿐만 아니라 체감형 VR 콘텐츠를 이용하는 시뮬레이터 장비까지 함께 개발했다. 체감형 장비 제조사와 협업해 표준화된 장비를 제공한다. 버추얼아일랜드 미니 외에도 설치형 VR 콘텐츠 체험 공간 'ABR(투명 에어돔)'도 운영한다. 3시간이면 설치·철거가 가능, 다양한 행사에 체험형 VR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다. 자체 콘텐츠 개발 도구도 연구·제작했다.

올해는 버추얼아일랜드 미니 매장을 확대하고 콘텐츠 숫자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 버추얼아일랜드 미니의 순수 콘텐츠 소비 시간은 20여분, 매장 이용 시간은 1시간에 이른다. 콘텐츠 지속 추가로 규모를 넓힐 계획이다. 동영상 콘텐츠 경우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와의 협력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진 대표는 “버추얼아일랜드는 부산 랜드마크 신세계 센텀에 선보이며 국내 VR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면서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추가 매장 설치, 하나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빈네트워크 개요>


홍빈네트워크 개요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