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금상 수상

상하농원,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금상 수상

전북 고창의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라이브경연 3코스/단품 부문에서 상하키친팀이 대상과 금상을, 전시경연 제과/디저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대한민국 단일 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 행사로 세계적 수준 식품조리 및 가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한식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관련 이슈를 협의하는 자리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찬 요리, 더운 요리, 제과전시를 테마로 하는 '국제요리경연', 코스, 단품, 급식, 외식프랜차이즈, 칵테일, 제과 등을 테마로 하는 '라이브경연', 콜드뷔페, 떡, 한과, 전통주 등을 테마로 하는 '전시경연'을 비롯, '테이블서비스', '테이블세팅' 경연 등이 진행됐고, 약 4703명이 참석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5만명 관람객이 참석해 대회의 위상을 반영했다.

상하키친팀이 참여한 라이브경연은 현장 조리 후 평가하는 방식으로 5인 1조로 구성된 총 591개 팀이 참가해 솜씨를 뽐냈다.

윤대원 팀장 외 4명의 셰프로 구성된 상하키친팀은 라이브경연 3코스/단품 부문에 출전했다. 상하농원 공방에서 생산하는 소스를 활용한 '웰링턴 비프스테이크와 절인 야채들'과 함께 '그라브락스 연어롤과 캐비어', '망고 소스를 곁들인 치즈케이크' 등 세 가지 코스 메뉴를 선보이며 감점 없이 국회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 위원장이 주는 대상과 본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상하농원 빵 공방 파티셰인 박성태, 박민수가 참여한 전시경연엔 총 962명으로 구성된 494개팀이 출전했으며 박성태, 박민수 파티셰는 제과/디저트 부문에 참가해 우리 농산물로 빵을 구웠다. 인삼스틱, 무화과 깜파뉴, 복분자무화과깜파뉴, 대추바게트 등 청명소라는 빵 이름을 주제로 고소한 빵 맛을 끌어내 금상을 수상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촌에서 얻은 자연의 산물로, 좋은 먹거리를 짓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상하농원의 가치를 인정 받은 성과”라며, “이번에 입상한 코스메뉴를 상하농원 내 식당인 상하키친과 빵공방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상하농원의 맛을 경험하는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