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코드제로 핸디스틱' 2017년형을 출시한다. '코드제로 싸이킹'과 '로보킹' 2017년형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로봇청소기 '로보킹(모델명 R76GIW)'은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까지 완료했다.
23일 LG전자 관계자는 “CES에서 공개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신제품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핸디스틱은 예전 기종과 디자인이 달라져서 가격대는 조금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새 '코드제로' 시리즈는 CES 2017에서 공개한 제품이다. 코드제로 핸디스틱(2017)은 항공기 엔진보다 16배 빠른 초소형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장착했다. '2중 터보 싸이클론'도 적용, 일반 핸디스틱보다 흡입력이 5배 강하다.
코드제로 싸이킹(2017)은 세계 최대 흡입력 250와트(W)를 구현한 최신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 유선청소기에 비해 흡입력이 약한 단점을 보완했다.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 기반 '오토무빙 2.0'을 적용, 사용자가 끌지 않아도 청소기 본체가 장애물을 피한다. 고성능 헤파 필터로 '7단계 필터 시스템'을 구현, 초미세먼지를 99.99%까지 차단한다. 로보킹(2017)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딥씽큐'와 3차원 레이저 센서로 장애물 인식과 주행 성능을 향상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동작 제어도 가능하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