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데스크톱은 어떤 모습?…HP, 시장 변화 이끈다!

외관·색상·크기 다양화한 제품 대거 공개…성능 등 다재다능함이 장점

<최근 집에서 사용할 데스크톱을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을 탐색하던 회사원 양원석씨는 다양한 디자인의 데스크톱을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양씨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 사용하던 데스크톱은 블랙 컬러의 직사각형 디자인의 일관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컬러가 도입되기도 하고 직사각형 이외의 원통형, 큐브형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선택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여러 개의 데스크톱을 보고 고민해 빠진 양씨는 결국 모니터 뒷편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데스크톱을 구매했다.>
 
한국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데스크톱 PC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성장했다. 시장에 출하된 제품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5% 증가한 62만9000대다. 9.3% 성장한 노트북 시장보다 적은 수치지만 모바일기기 등의 확산 등으로 침체된 시장에 다시 활기가 차오르고 있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관련 업계에서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자인 PC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PC와 고성능의 게이밍 PC가 1분기 성장을 견인해 냈고 앞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모바일 시대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는 작업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데스크톱 PC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HP는 이런 흐름에 맞춰 데스크톱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PC의 주된 사용 세대인 20~30대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성능과 디자인 모두를 고려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획일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넘는 차별화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

사진=HP코리아 제공
사진=HP코리아 제공

◇HP 파빌리온 데스크톱 PC, 컬러풀한 색상을 넘는 매력덩어리
과거에는 책상 밑에 숨겨 두었던 타워형 데스크톱 PC가 대세였지만 현재는 이들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작아진 크기를 뽐내며 책상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HP 역시 이런 트렌드에 맞춰 획일화된 디자인에서 사용 용도에 맞는 디자인의 데스크톱 PC를 주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좁은 사무실이나 원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성을 갖춘 초소형 미니 데스크톱 PC와 함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원통형 데스크톱 PC 그리고 올인원 PC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매력적인 폼팩터의 데스크톱 PC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것. 게디가 HP의 다양한 제품들은 디자인과 함께 가성비가 높은 스펙을 자랑한다.
 
HP는 이를 바탕으로 데스크톱 PC 시장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IDC 발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 1분기까지 HP가 시장에 선보인 데스크톱 PC의 제품 종류는 타사보다 평균 2배 높은 수준이다. 물론 국내에 출시된 데스크톱 종류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례로 지난 3월 HP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세계 최초의 미니 워크스테이션 Z2 미니나 HP 엘리트 슬라이스, 지난해 11월 출시한 홈 엔터테인먼트 PC 웨이브(WAVE) 시리즈 등이 있다. 이들은 HP가 트렌디하면서도 사용성이 높은 데스크톱 PC 출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으며 HP는 앞으로도 아끼지 않는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시장과 소비자의 반응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HP코리아 제공
사진=HP코리아 제공

◇인테리어 소품? 엔터테인먼트 기기? 다재다능한 HP 파빌리온 웨이브
HP 파빌리온 웨이브(HP Pavilion Wave)는 다재다능함을 갖춘 데스크톱 PC다. 우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세모꼴의 원통형 외관으로 전통적인 타워 디자인 대비 부피를 85%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빠른 냉각이 가능하고 소음 역시 획기적으로 줄인 기능은 덤이다.

그중 뱅앤올룹슨(Bang&Olufsen)의 생동감 넘치는 오디오 기술이 반영된 360도 서라운드 내장 스피커가 단연 돋보인다. 더욱 풍부한 입체 사운드를 제공해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로도 PC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코타나(Cortana)가 탑재돼 음성만으로도 검색, 이메일 발송, 스케쥴 관리 등의 편의기능 제공도 가능하다.
 
이 PC는 7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AMD 라데온 R9 M470 그래픽카드, 16GB DDR4 메모리, 2TB 하드디스크와 256GB SSD를 장착하고 있다. 집에서 온라인 게임과 디자인 작업 등도 어렵지 않게 수행할 수 있다.
 ◇사용환경에 맞는 PC 설정이 가능한 HP 엘리트 슬라이스
독특한 모양의 HP 엘리트 슬라이스(HP Elite Slice)도 주목을 받고 있다. 찬합 모양의 외형을 가진 이 제품은 콤팩트한 디자인의 모듈형 데스크톱 PC다. 즉 원하는 기능의 모듈을 추가해 쌓아올리면 데스크톱이 완성되는 것.

이런 특징과 함께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도 필요에 따라 각종 USB-C 연결 모듈을 간편히 추가할 수 있어 사용환경에 PC를 맞출 수 있다. 기본적으로 뱅앤올룹슨 오디오 모듈 및 주변 잡음을 제거해주는 HP 노이즈캔슬레이션 소프트웨어(HP Noise Cancellation)가 제공돼 음악감상부터 전화, 회의까지 다재다능한 커뮤니케이션 허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사무실에서는 터치 한 번에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Skype for Business™)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유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PC는 6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인텔 HD 그래픽스 530 내장 그래픽, 500GB 하드 디스크 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사진=HP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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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엘리트데스크 800 G3 데스크톱 미니, 작다고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함
HP 엘리트데스크 800 G3 데스크톱 미니(HP EliteDesk 800 G3 Desktop Mini)는 말 그대로 너무 작다. 너비가 177mm에 불과한 초소형 데스크톱 PC다. 그러나 작아도 강한 존재다.

이 제품은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활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사무실에서는 모니터 후면에 데스크톱을 배치하거나 비좁은 책상에서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개인을 위해서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도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게 도와준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가성비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여기에 블랙과 실버 컬러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외관을 제공한다. 7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인텔 HD 그래픽스 630 내장 그래픽, 256GB SSD, 4GB 메모리 등의 기본 성능을 갖췄고 슬림 키보드와 마우스가 기본으로 주어진다.

사진=HP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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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PC의 미래를 만난다, 엔비 34 커브드 올인원
엔비 34 커브드 올인원은 올인원 PC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다. 34인치 디스플레이로 완벽한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실제로 21대 9 비율의 QHD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스피커는 영화감상이나 게임에서 최고의 몰입감을 선물한다.

특히 디스플레이 베젤 내 팝업식으로 웹캠을 배치해 해킹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할 수 있다. 사운드바와 일체형인 본체는 모니터 받침의 형태로 만들어져 보다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고 무광 블랙 컬러는 고급스러움을 전달한다.
 
기본적으로 이 제품은 7세대 인텔 i7 프로세서, 16GB DDR4 메모리, 256GB SSD와 2TB 하드디스크로 멀티 태스킹까지 가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HP는 엔비 34 커브드 올인원이 프리미엄 올인원 PC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HP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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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 X by HP, 게이밍 데스크톱의 전설을 꿈꾼다
오멘 X by HP는 놀라운 외관만큼 최고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HP가 선보이는 최강의 게이밍 데스크톱 중 하나로 거대한 스피커를 연상하게 하는 큐브형 외관이 특징이다.
 
내부는 3개의 공간으로 분리된 트라이 챔버 구조로 이뤄져 있다. 각 공간별로 별개의 쿨링이 가능한 열처리 방식으로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내부에서 전선을 정리해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깔끔한 외모도 눈에 들어온다. 오멘 컨트롤 기능으로 외부 LED 라이팅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변경해 야간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또 그래픽카드를 2개까지 탑재하는 등 기존 브랜드 PC와 달리 별도의 부품 업그레이드를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고객이 원하는 성능으로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며 이것이 오멘 X by HP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는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며 HP는 데스크톱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래의 데스크톱은 어떤 모습?…HP, 시장 변화 이끈다!

HP의 모든 데스크톱 PC 제품은 Windows 10 운영체제에 최적화돼 있으며 기본적인 컴퓨터 작업은 물론 홈 엔터테인먼트, 고사양 게임, 인터넷 뱅킹, 쇼핑 등을 폭넓게 지원하는 운영체제다. 특히 각 데스크톱의 성향에 맞게 최대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밍 데스크톱 오멘 X by HP의 경우 윈도우 10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렉트X® 12(Microsoft® DirectX® 12)가 완벽하게 지원돼 최신 인기 온라인 게임도 원활하게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엔비 34 커브드 올인원과 HP 파빌리온 웨이브는 홈 엔터테인먼트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HP 엘리트 슬라이스와 HP 엘리트데스크 800 G3 데스크톱 미니에서는 윈도우 10 운영체제의 강력한 보안 기능과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업무용으로도 최적의 운영체제임을 입증한다.

HP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데스크톱 PC는 이제 단순한 PC가 아닌 사용 용도에 맞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바뀌고 있다. HP도 이런 흐름에 맞춰 최근 고정관념을 깬 디자인 데스크톱 PC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과 성능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불필요한 공간은 줄이고 스타일리쉬함과 강력한 성능을 하나에 담아낸 데스크톱 PC가 미래의 데스크톱 PC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