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더2' 최대지원금 받으면 공짜폰

소비자가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갤럭시폴더2를 구입 안내를 받고 있다.
소비자가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갤럭시폴더2를 구입 안내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폴더2'가 출시 첫날부터 공짜폰으로 풀렸다.

이동통신 3사는 23일 갤럭시폴더2(출고가 29만7000원) 판매 시작과 동시에 요금제별 지원금을 공시했다.

SK텔레콤은 3만원대 최저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 20만원을 책정했다. 소비자가 유통망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를 받으면 6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4만원, 12만8000원 지원금을 공시했다.

7만원대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소비자는 기기값 부담 없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KT는 7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출고가와 동일한 29만7000원을 지원금으로 책정했다. SK텔레콤은 지원금 28만원을 공시했다.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할부원금은 0원이다. LG유플러스는 18만4000원을 공시했다.

갤럭시폴더2는 색상은 블랙과 버건디 2종으로 출시됐다. 이동통신사는 터치형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실버 세대(50대 이상)와 스마트폰 게임 중독을 예방하고자 하는 10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에 따르면 카카오톡, 인터넷 등이 가능한 '폴더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 중 50대 이상 고객 비율은 74%로 중장년층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갤럭시폴더2를 구입 안내를 받고 있다.
소비자가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갤럭시폴더2를 구입 안내를 받고 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