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ISOCELL)'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7 전시회에 참가해 아이소셀 브랜드를 공개하고 4가지 이미지센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이소셀은 미세한 센서 화소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작은 화소로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다양한 이미지센서 제품에 적용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브랜드화해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용환경에 맞춰 아이소셀 이미지센서 제품군을 브라이트(Bright), 패스트(Fast), 슬림(Slim), 듀얼(Dual) 4가지로 세분화했다.
브라이트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표현력을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한 제품이다. 패스트는 어두운 곳에서도 움직이는 물체 초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맞추는 오토포커스(AF) 기능을 강화했다. 슬림은 0.9~1마이크로미터(㎛)의 최소 화소 사이즈를 적용해 작고 슬림한 기기에 적합하다. 듀얼은 듀얼카메라 모듈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아이소셀은 삼성전자 최첨단 화소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면서 “최첨단 이미지센서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응용처에서 뛰어난 화질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