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사물인터넷 미래기술, 특허로 엿본다...'IoT의 미래 2017-2026'

인터넷 사용주체가 사람에서 사물로 빠르게 확대된다. 모든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모습이다.

[IP노믹스]사물인터넷 미래기술, 특허로 엿본다...'IoT의 미래 2017-2026'

IP노믹스와 미래유망기술연구원이 최근 번역·발간한 일경BP의 'IoT의 미래 2017-2026 특허분석편'(이하 IoT의 미래)은 개별 기업이 아닌 글로벌 IoT 기술 트렌드를 읽었다. 특허동향 분석으로 향후 10년간 시장 혁신을 이끌 기술테마를 예측했다.

[IP노믹스]사물인터넷 미래기술, 특허로 엿본다...'IoT의 미래 2017-2026'

'IoT의 미래'에 따르면 생활환경 분야는 최근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 하우스를 연계하는 특허 출원(신청)이 증가했다. 스마트 가전은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이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 하우스는 광고나 정보 전송기술 특허가 눈에 띈다. 새로운 사업 모델이 이 분야에서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동수단 분야 자율주행 테마에서는 IoT 기술 활용이 돋보인다. 차량간 협력이나 협조동작, 정보공유 등이 핵심이다. 단순히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기술을 넘어서 사용자에게 안전 운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오락을 제공하는 특허도 증가세다. 대중교통 분야는 그간 버스나 열차 등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위치 특정 네트워크 구축 기술 개발이 집중됐지만, 앞으로는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 기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 분야는 유통관리와 상거래 물류 관리에 출원이 집중됐다. 재고관리와 센서 네트워크에 의한 자동화 등을 통한 비용 절감 등 IoT 특징을 살린 기술 개발이 많다. 앞으로 스마트 판매와 차세대 정보유통 특허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센서 네트워크로 얻은 정보를 가공하기 위한 데이터 플랫폼 시스템 개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IoT의 미래'는 광범위한 특허를 분석해 △시장 △상품 △기술 △출원인 동향을 구분하고 향후 10년간 세계 산업을 주도할 주요 테마를 선정했다. 앞으로 활발하게 개발되거나 산업계에 가져올 영향력이 큰 기술 또는 많은 사람이 관여할 테마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토대로 △생활환경 △이동수단 △사회인프라 △유통 △오피스·공장 등 5개 분야에서 17개 테마를 선정했다.

[IP노믹스]사물인터넷 미래기술, 특허로 엿본다...'IoT의 미래 2017-2026'

특허출원건수를 토대로 한 양적 지표 외에도 특허평가점수를 매긴 질적 지표 또한 짚어봤다. 아모티의 특허분석평가기법인 'AECIL'(Amoty Evaluation of Competency Index for Literature)을 이용해 특허문헌과 기술문헌을 정량분석·평가했다. 이를 통해 미래 IoT 기술 트렌드를 종합 진단하고 사업계획 수립·점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규 사업을 창출·개척하려는 기업은물론 △기존사업 재검토 △중기 경영전략 수립이 필요한 기업·컨설팅 회사가 주 타깃이다. 특히 △경영기획 △신규 사업개발 △기술개발 △시장조사·예측 △마케팅 △해외 전략기획 △상품·서비스기획 파트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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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