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내달 23일 뉴욕서 공개···삼성전자, 글로벌 초청장 발송

갤노트8, 내달 23일 뉴욕서 공개···삼성전자, 글로벌 초청장 발송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다음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베일을 벗는다. 국내에는 9월 초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1일 글로벌 미디어에 갤럭시노트8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초대장을 발송했다. 행사는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진행되며, 삼성전자 뉴스룸 사이트와 홈페이지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3일 공개하는 갤럭시 시리즈는 스마트폰을 더 크게 이용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최상의 멀티태스킹 기기”라며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초대장에는 갤럭시노트8을 형상화한 스마트폰 이미지가 담겼다.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18.5대9 비율)를 탑재하고, 베젤리스(테두리가 거의 없는)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Do bigger things(더 큰 것들을 행하라)'라는 문구는 갤럭시노트8에 다양한 혁신 기능이 탑재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1300만 화소 듀얼카메라를 품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램은 6GB이며, 내장 메모리는 64GB와 128GB 등으로 구분된다.

검정바탕에 파란색으로 강조한 'S펜'도 눈에 띈다. 펜 끝을 눌러 빼내는 방식을 계승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일각에선 스피커 내장으로 진화한 S펜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