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日특허청 첫 여성 청장 취임

일본 특허청 역사상 최초로 여성 청장이 취임했다.

20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일본 새 특허청장에 총리 비서관을 지낸 무나카타 나오코가 취임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을 인용해 전했다. 나오코 신임 청장은 코미야 요시노리 전 특허청장이 퇴임한 지난 4일 하루 뒤인 5일 취임했다.

지난 5일 취임한 무나카타 나오코 일본 특허청장/ 자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지난 5일 취임한 무나카타 나오코 일본 특허청장/ 자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나오코 신임 청장은 통상정책 전문가다. 도쿄대(법학) 졸업 후 1984년 통상산업성(현 경제산업성)에 입사해 통상정책을 담당하는 대신관방심의관과 무역경제협력국장 등을 지냈다. 2014년 무역경제협력국장도 첫 번째 여성 국장이었다. 다음해인 2015년 총리 비서관에 취임했다. 여성으로는 두 번째였다.

한편 나오코 청장은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를 일찍부터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TP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퇴 의사를 밝혀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11개국이 협정을 발효하되 미국이 합류할 수 있도록 만든 수정안을 발효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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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