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박진회 은행장이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과 함께 집짓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998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19년간 임직원 140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광양, 삼척, 대구, 군산, 태백, 춘천, 대전, 인제 등지에 '희망의 집' 총 31세대를 지었다.
올해도 후원금 9000만원을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지원했다. 2박3일씩 2회차에 걸쳐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이 1세대를 건축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금을 포함해 올해까지 해비타트에 지원한 금액은 약 30억원에 달한다.
대학생 딸과 3년 연속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더운 날씨지만 딸과 함께 봉사를 하다보면, 힘들다는 생각보다 보람과 즐거움이 앞서 매년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