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호남 최대 전자상가 금호월드 운영 활성화 나서

광주시가 호남 최대 전자상가인 금호월드 운영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서구 금호월드 관리단 사무실에서 시·구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금호월드 관리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가 운영 활성화에 나선 호남 최대 전자상가 금호월드 전경.
광주시가 운영 활성화에 나선 호남 최대 전자상가 금호월드 전경.

이날 간담회에서 금호월드 측은 △골목상권 및 자영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금호월드 주변 주·정차 단속 △정보기술(IT) 창업자 초기 지원 등을 건의했다.

시는 토론회 개최와 주·정차 단속 사안은 적극 수용하기로 하고 관련 기관과의 예산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기업협동조합과 금호월드간 연계를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 임시판매장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협동조합과 금호월드 모두 상생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매장 환경 개선, 폐쇄회로(CC) TV 설치 등 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금호월드가 다시 한 번 대표 전자상가로 우뚝 설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금호월드 측과 비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발전 방안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