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신약 기대주 '닌자 약' 떠오른다”

“치매 신약 기대주 '닌자 약' 떠오른다”

'닌자 약(ninja drug)'이라는 별명이 붙은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PMN310)이 기대를 모은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이 치매 신약은 캐나다 생명공학 기업 프로미스(proMIS)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이 공동 개발했다. 아직 임상시험 전이다. 초기 실험에서 치매 주범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뇌 신경세포 독성 단백질)를 차단하는 효과가 현재 실험 중인 다른 약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 신약은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만을 공격하고 다른 뇌 조직에는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닌자 약'이라고 불린다. 쥐 실험에서는 단기 기억 소실을 막고 잊혀진 기억을 되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약은 앞으로 18개월 안에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