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슈프리마

글로벌 바이오 인식 전문 기업 슈프리마(대표 송봉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가파른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기업포커스]슈프리마

슈프리마는 매출액 2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바이오인식 제품을 개발했다.

창업 초기부터 독자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 기준 120여개국 1200여개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제품을 공급했다. 수출 비중이 85%에 이른다.

제조업에서는 달성하기 쉽지 않은 30%에 이르는 영업이익률과 10% 미만의 부채 비율, 1000% 이상 높은 유보율을 갖췄다. 슈프리마는 세계지문인식대회(FVC) 3회 연속 우승, 미국국립기술표준원(NIST) 지문인식 알고리즘 호환성 테스트 1위,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최상등급 국제인증 등을 획득했다. 슈프리마는 바이오인식출입통제 글로벌 2위 기업이다.

슈프리마 '바이오스테에션 A2'
슈프리마 '바이오스테에션 A2'

슈프리마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지문 인식 솔루션 '바이오사인'은 4×3㎜ 크기의 센서를 지원한다. 센서 생산 원가를 낮춰 프리미엄 스마트폰만 적용하던 지문 인식 기능을 중저가 스마트폰에 넣는데 기여했다.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J5 2017과 갤럭시A7 모델에 바이오사인이 들어갔다.

슈프리마는 대만 지문센서 기업 이지스테크놀러지와 제휴를 맺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통합 솔루션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사인 2.0은 빠른 인증 속도로 저사양 프로세서(AP)에서 높은 인식 성능을 제공한다. 바이오사인 2.0에 자기학습 알고리즘이 들어가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할수록 정확도를 높인다.

[미래기업포커스]슈프리마

직원 복지에도 힘쓴다. 슈프리마는 주 4.5일 근무제를 전격 도입했다. 9월 1일부터 평일에는 평소대로 8시간 근무하고 금요일은 오전 10시에 출근, 오후 2시 반에 퇴근하는 방식이다.

송봉섭 대표는 “그 주에 마쳐야 할 일이 있으면 금요일에 추가 근무할 수 있지만 되도록 4.5일 근무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슈프리마 현황>


슈프리마 현황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