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첨단도시 서울 만들 사물인터넷 개발자를 찾습니다'

SBA, 오는 11월 '서울 사물인터넷(IoT) 해커톤' 개최…다음달 29일 접수마감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핵심사업 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를 활용한 '첨단도시 서울' 만들기에 함께할 개발자들을 찾는다.

최근 SBA 측은 글로벌 반도체·소프트웨어 설계기업 ARM과 클라우드기반 서비스기업 달리웍스, 무선반도체 설계전문기업 U-blox 등과 함께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IoT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IoT해커톤 대회'는 '도시의 더 나은 삶'을 주제로 ARM사의 엠베드와 달리웍스의 씽플러스를 통합한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로, 사물인터넷 개발자 육성과 이들간의 네트워크를 촉진시킨다는 데 목적이 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특히 1개월간의 워크숍을 토대로 u-blox ODIN W262·ARM 엠베드·달리웍스 씽플러스 등 글로벌 IoT 플랫폼 기업과 함께 △아이디어 프로토타이핑 △하드웨어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플랫폼 교육 등 프로토타입 기술교육과 서비스개발 애로사항 해소, 멘토링 등을 진행하며, 스타터 킷트와 관련 동영상, 개발지원금 등이 지원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 해커톤 수상 3개팀에 대해서는 서울창업허브와 '사물인터넷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중 시작품 제작지원 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며, 외인 개발자에게는 창업비자 필수점수를 부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도 함께 뒤따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회 참가자격은 서울 소재 기업이나 교육기관 재학중인 개인, 서울시 소재 거주민(외국인 가능)을 포함한 3인이내의 팀이며, 신청된 팀 중 H/W·S/W 개발자 각 1명으로 구성된 30개 팀을 우선선정한 뒤 연합구성을 거쳐 최종 15개 팀으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희망자는 SBA 공식 홈페이지나 서울IoT해커톤 페이지를 참조해 다음달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태진 SBA 산업혁신연구소장은 "IoT 산업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산업분야로, 아이디어를 시장에 빨리 진입시키는 것이 어느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출시 목적으로 해커톤을 기획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완성도 높은 사물서비스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