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2017]'SW가 미래다'...소프트웨이브 2017 성황리 개막

소프트웨어(SW)로 미래를 조망하는 소프트웨이브 2017이 성황리에 막이 올랐다. 180개 기관·기업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신기술 향연이 펼쳐졌다. 가상현실(VR) 등 체험 공간도 다채롭다.

[소프트웨이브2017]'SW가 미래다'...소프트웨이브 2017 성황리 개막

소프트웨이브 2017은 14일 서울 코엑스 B2홀 앞에서 '테이프 커팅'으로 서막을 알렸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 등 행사를 찾은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에 참여했다. 구 대표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유 장관은 축사로 4차 산업혁명 시대 SW산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을 위한 큰 줄기가 4차 산업혁명”이라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왜 10년 전과 SW가 달라진 게 없는지 그 원인을 찾아 해법을 마련하려 한다”면서 “이것만은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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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간 협회·단체 대표로 조창제 한국상용SW협회장은 “세계는 SW중심 사회로 접어들었다”면서 “사회적 요구에 맞춰 국내 우수 SW 기업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전통산업과 ICBM이 융합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소프트웨이브 2017은 14~16일 3일간 전시회도 진행된다. 삼성SDS·LG CNS와 한글과컴퓨터·티맥스소프트·쿠콘·더존비즈온 등 국내 대표 IT서비스와 SW기업이 참여한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특별관을 구성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지케어텍 등은 헬스케어 존을 만들었다. 안랩 등 보안업체들도 참여했다.

전시품목도 다양하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도 전시됐다. 전시장을 방문한 한 참관객은 “첨단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보니 우리나라 SW산업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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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5일 '소프트웨이브 서밋 2017'이 열린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SW분야 최고 전문가가 집결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기회'를 저술한 이재홍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우리나라 시장 특성을 토대로 신산업 패러다임 선도를 위한 정부 역할과 기업 지향점을 제시한다.

SW 개발사 등 공급자와 민간, 공공 수요자가 만나는 '소프트웨이브 네트워킹 파트'도 눈여겨볼 만한 부대 행사다. 15일 저녁에 열리는 파티는 공급자와 수요자 간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SW시장 생태계를 공고히 하려는 취지다. 중앙·지방 행정부터 발주 담당자, 제조·유통·금융 등 민간분야 정보책임자(CIO), 육·해·공군 전산 담당관, 교육·의료기관 SW담당 임원 등 200여 고객이 파티에 참석해 SW 공급기업과 교류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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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융합이 가속화되는 4차 산업혁명 환경 속 바이오헬스 신기술을 공개하는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15일 열리는 '제1회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콘퍼런스 및 포럼 발족식'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행사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차세대 게놈으로 평가 받는 바이오헬스 유망 영역이다. 우리 몸속에 공존하는 미생물을 연구해 질병 예측, 치료법 등을 제시한다.

정부와 SW업계 간 소통 자리 '과기정통부와 함께하는 신SW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신SW상품대상 수상 기업 최고경영자(CEO), 신SW상품대상 선정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신SW상품대상 20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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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게임 대결도 한다. 대결은 삼성SDS 개발자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알고리즘은 오픈소스로 개발돼 이기는 다양한 방법을 알고 있다. 알고리즘 적용 로봇이 스타크래프트로 게임을 한다. 게임은 15일 오후 2시부터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표]소프트웨이브 2017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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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