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해외 미디어 클러스터 네트워킹 데이' 개최

국내외 미디어클러스터 관계자와 상암DMC 미래비전 논의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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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국내 최초·최대의 미디어 클러스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발전방향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SBA측은 지난달 2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50여명의 국내외 미디어클러스터 관계자들과 함께 '해외 미디어 클러스터 네트워킹 데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해외 미디어 클러스터 네트워킹 데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뉴미디어와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서울시 주최 '2017 DMC 국제컨퍼런스'의 연계행사로, 해외 미디어 클러스터 관계자들과 DMC 입주기업, 국내외 학계 등이 모여 자유로운 네트워킹 기회를 가지며 국내외 미디어 클러스터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해외 미디어 클러스터(스페인 사라고사, 대만 신베이, 베트남 다낭) 및 DMC, 입주기업(모젼스랩, 듀코젠, 이노시뮬레이션) 소개 등의 주제발표 △'해외클러스터 조성 및 건설과 관련된 컨설팅 및 발전방향' 종합토론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종합토론에서는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SBA, 서울연구원 등의 관련사업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새로운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DMC의 미래를 엿보게 했따.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임학목 SBA 기업성장본부장은 "해외 미디어 클러스터 네트워킹 데이는 국내 최초·최대 첨단미디어 클러스터인 DMC에서 전세계 클러스터 관계자들과 함께 미디어 클러스터의 비전을 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미디어 클러스터 내 주체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DMC는 2002년부터 조성된 국내 유일의 M&E클러스터로, 현재 총 513개 미디어 및 IT기업과 4만 여명의 관계자가 종사하는 디지털 미디어 생산기지로, 최근 3년간 125개의 사절단과 6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세계 유명도시와 유수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손꼽히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