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 1.64%, 영업이익 3.0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29.65%, 영업이익은 무려 178.85% 증가했다.
고실적 배경으로는 반도체 산업이 초호황이 꼽힌다.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10조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도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현황(단위:조원) / 자료:삼성전자>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