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일자리 창출 나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6기 수상자들의 모습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6기 수상자들의 모습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6기 시상식과 사업발표회를 가졌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사단법인 씨즈·한국메세나협회와 6년째 함께 실시하는 민관 전문가 집단 협력 모델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150개 팀을 선발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창업 자금 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일대일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2013년 2기 지원팀으로 선정된 '두손컴퍼니'는 노숙인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이옷걸이 제작 사업을 시작해 연 매출 40억 가까운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팀 선정을 위한 예선과 본선을 실시했으며, 이날 최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25개의 창업팀을 뽑았다. 각 팀은 앞으로 2년 동안 최고 1억원의 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창업교육·전문가 컨설팅을 받게 된다.

유영학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H-온드림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 및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