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드론 전용 비행구역 신설... 국내 8번째

울산에 국내 여덟번째 드론 전용 비행구역이 신설된다.

국토부는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UA) 38 ULJU(울주)'를 신설하고 12월 7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에는 청라·미호천·김해 등 7개 드론 전용 비행구역이 설정되어 있으며, 울산지역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 신설되는 드론 전용 비행구역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도는 지상으로부터 150m, 면적은 축구장 5개 면적인 약 5만 2000㎡에 달한다.
드론 전용 비행 구역 내에서는 드론의 무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다. 이번 드론 전용 비행구역 신설로 그동안 드론 비행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던 울산지역 드론 동호회와 관련업체가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울주 드론 전용 비행구역. 제공=국토교통부
울주 드론 전용 비행구역. 제공=국토교통부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