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초중고 대상에 각각 하나고, 새롬중, 계성초 선정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과 전자신문사·매일신문사가 공동 개최한 '제2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대상은 하나고, 새롬중, 계성초에 돌아갔다. 이 공모전은 초·중·고 학생들의 융합 사고력 배양을 위해 생활 속 과학 이야기를 소재로 직접 기사를 작성하는 대회다.

'4차 산업혁명과 2020년 미래도시' '자연재해' '에너지와 생활' 및 자유 주제로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는 총 747명이 참가한 가운데 작품 285점이 출품됐다. 지난해보다 작품이 161점 늘었다.

작품이 85점 출품된 고등부에서는 하나고 B902팀이 '유전자, 어디까지 왔나'라는 제목의 기사로 대상을 차지했다.

고등부 대상수상 B902팀
고등부 대상수상 B902팀

작품 127점이 출품돼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중등부에서는 새롬중 엠앤걸즈팀이 '4차 산업혁명, 일자리의 변화'를 주제로 한 기사로 대상을 받았다.

중등부 대상수상 엠앤걸즈팀
중등부 대상수상 엠앤걸즈팀

초등부 대상은 계성초 작은손길팀에 돌아갔다. 이 팀은 '버려지는 음료로 더러워진 거리'를 기사로 소화해 냈다. 초등부에는 총 73점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초등부 대상수상 작은손길 팀
초등부 대상수상 작은손길 팀

심사위원들은 초·중·고 모든 부문에서 기사 수준이 지난 대회보다 월등히 높아져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유재웅 심사위원장(을지대 교수)은 심사평에서 “심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품 수준이 높았다”면서 “이 공모전이 2회 만에 전국 각지에서 골고루 참여하는 전국대회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평했다.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재웅 을지대 교수.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재웅 을지대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교육청, 국립대구과학관후원회, 대구텍, 대경ICT산업협회, 군월드, 현대백화점대구점 후원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일본 오사카 우수과학문화탐방의 기회가 부여된다.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는 오는 11월 11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


수상자 명단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