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코리아 2018] "모바일식권 혁신과 맛집서비스"

점심식사를 위해 팀원들의 식권을 챙기던 김 사원, 식사마치고 식대장부에 팀원들의 이름과 식사한 금액을 적던 박 대리는 최근 회사에서 도입한 모바일 식권인 식신e식권 서비스로 여유가 생겼다. 그동안 계산하고 다시 확인하던 번거로움 없이 휴대폰만 있으면 매장에서 버튼 한번으로 여럿이 먹을 때는 같이결제 기능로 한번에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 식대복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식신 주식회사의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은 기존의 종이식권 및, 장부, 법인카드로 결제하던 방식 대신, 스마트폰의 App 설치로 편리하게 이용하고 투명하게 관리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회사 주변 식당에서 간편하게 식사 값을 지불할 수 있어 편리하고, 기업과 음식점 입장에서도 종이식권 발행, 장부 정산 및 관리 등의 운영비 절감효과가 크다. 또한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식당들은 모바일 식권 앱에 음식점을 홍보하고, 고정 매출을 확보할 수 있어 기업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소상공인들의 상생모델이 된다.

식신의 식신e식권은 현재 100여 개의 기업이 선택한 기업용 모바일 전자식권 서비스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내년까지 서비스 이용기업을 450개로 늘려 50만명의 이용자가 3만개의 식당에서 모바일 식권으로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식식 안병익 대표/한국푸드테크협회장
식식 안병익 대표/한국푸드테크협회장

식신에는 2010년부터 시작한 모바일 기반 맛집 추천 서비스 국민맛집 식신이 있다. 국민 맛집 ‘식신’은 사용자가 직접 남긴 리뷰를 바탕으로 지역의 진짜 맛집을 추천해 주는 사용자 참여형 맛집 정보 서비스로 현재 3만 개 맛집이 등록되어 있고 월 2,000만 페이지뷰를 기록 하고 있다. 식신은 전국의 뜨는 동네, 새롭고 트랜디한 맛집 등 사용자가 직접 추천한 국내 맛집 3만여곳, 해외 맛집 2만여곳을 만날 수 있고. 오늘뭐먹지, 회식장소검색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맛집 검색을 제공한다.

식신은 별을 부여하여 맛집 중에 맛집을 추천하고 있는데 사용자들이 남긴 리뷰와 조회수, 전화콜수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정하고 해당 지역의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하여 실제 인기가 있는 집인지, 친절도, 청결상태는 어떤지를 확인하고 별을 매긴다. 별 3개는 죽기전에 가봐야 할 곳, 별2개는 이 지역에 오면 가봐야 할 곳, 별 1개는 호불호는 있지만 인기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식신의 컨텐츠는 매장데이터와 매거진 기사로 나눌 수 있는데 포털을 비롯한 언론사, 다양한 제휴처에서 제공된다. 실제 컨텐츠 구축을 공동으로 하기도 하고, 데이터 연동이나 ASP 형태로 붙여서도 제공한다. 최근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롯데인터넷면세점과도 컨텐츠 제휴를 맺어 제공하기로 했다.

식신은 고객과 점주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고 있는데 점주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매출 상승을 위해서 배달 연계를 하고 있다. 배달은 오토바이 구매에서부터 배달원 모집 관리 등 이슈가 많은데 식신에서는 배달이 안되는 음식점에 배달원을 연결해주고 식신에서 홍보해주는 식신히어로 플랫폼을 제공한다. 배달이 안되는 음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신히어로는 현재 서울 강남/서초, 서울 노원, 경기도 일산 지역에 서비스 하며 2018년 말까지 전국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식신은 11월 30일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푸드테크 코리아 2018'에서 " 푸드테크 플랫폼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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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