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 통해 '중기 지식재산권(IP) 상용화 지원능력' 입증

SBA 지원 '우수IP 중기' 20개사,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주요 시상분야 휩쓸어

SBA,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 통해 '중기 지식재산권(IP) 상용화 지원능력' 입증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출전지원 기업들의 잇따른 수상으로 '중소기업 지식재산권(IP) 상용화 지원'의 대표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SBA측은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SBA 지원 우수IP기업 20개사가 26개의 수상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지식재산 전문전시회로, 세계 각국 발명품의 홍보와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국제적 정보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30개국 630여점의 제품들이 참가한 것은 물론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및 상표 디자인권' 등의 부대행사가 펼쳐져 역대급 규모로 진행됐다.

SBA는 서울 창업·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IP) 활용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우수IP보유 기업들을 공개모집하고, 사업성과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20개사들을 선발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내 '서울시 우수 발명기업관'부스형태로 출전지원했다.

이에 △대상(2개사) : 파이어버스터(자동 유수 제어 스프링클러 배관용 분기티 및 배관 시스템)·성현트레이딩(테이프 필요 없는 포장용 자가 점착 시트) △금상(8개사) : 삼미통상(물 없이도 타지 않는 조리기구)·샤니볼(LED 불빛 발생 탱탱볼)·루미나틱스(LED 광량제어형 발광간판)·워터레스랩(진공 흡입식 에너지 절감형 좌변기)·디자인파크개발(발로 구르면 흔들리는 스윙체어)·테크온비전(핸드폰 활용 물리적 망분리 구현 화면분할모니터)·더오디(전기가열 보온장치, 휴대용 전기 조리기기, 차량용 음료보온기)·에스투원(미드미 LED 다기능 경광봉) 등 출전기업 대부분이 총 26개에 달하는 수상을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파이어버스터와 성현트레이딩의 경우에는 전체 10개(국내 5개, 해외 5개)에만 주어지는 대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샤니볼은 WIPO(세계지식재산기구)의 특별상까지 수상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SBA는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에게 글로벌 활동무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재확인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학목 SBA 기업성장본부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서 SBA가 지원한 서울 중소기업의 발명아이디어가 해외 기업과 견주어도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참가기업은 우수 지식재산권의 국내외 홍보를 통한 판로개척 및 시장경쟁력 강화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지식재산권이 사업화로 활용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재산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