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포엔사, 다파장 UV LED 경화기 출시

[미래기업포커스]포엔사, 다파장 UV LED 경화기 출시

포엔사(대표 박지암)가 다파장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경화기를 출시했다.

포엔사는 2005년에 출범한 중소기업으로, 장기간 LED 모듈 검사기를 개발해 TV 완성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포엔사 LED 검사기는 LED 모듈 광학 편심 검사에 쓰이는 용도로 쓰인다.

포엔사는 LED 모듈 검사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파장 UV LED 경화기 제품을 개발했다. 단파장인 UV LED를 여러 파장으로 혼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다파장 UV LED 경화기는 단파장인 UV LED 약점을 보완해 효율을 높였다. 컬러 인쇄 시 파장에 따라 경화 반응 민감성을 개선했다.

경화기 장비는 디스플레이나 인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주로 액상 UV 수지나 잉크를 경화, 건조, 코팅하는 공정에 쓰인다.

포엔사가 내놓은 다파장 UV LED 경화기(사진=포엔사)
포엔사가 내놓은 다파장 UV LED 경화기(사진=포엔사)

UV LED 경화기는 기존의 UV 램프와 다르게 UV LED를 광원으로 사용, 경화 효과를 낸다. UV 램프처럼 수은이나 화합물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부품이다. 수명이나 전력 절감 측면에서 램프보다 효율성이 높다.

포엔사는 기기 방열에서도 효율성을 높였다. 일반 LED처럼 UV LED도 기기 자체에서 열이 발생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포엔사는 수냉식과 공랭식을 혼합한 열 교환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공랭식보다 7~8도 냉각 효과가 뛰어나다. 별도 냉각 장치인 칠러를 포함하지 않아 부피를 줄였다.

포엔사는 UV LED 경화기를 토대로 안정된 매출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지암 포엔사 대표는 “LED 관련 연구개발(R&D) 노하우로 다파장 UV LED 경화기를 개발했다”면서 “내년에 관련 매출을 증대시키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표】포엔사 기업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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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