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SW챌린지 대회 최우수상에 '소스코드 취약점 분석 서비스'

박지수 고려대 컴퓨터전파통신학과 학생이 제1회 대학생 소프트웨어 챌린지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깃허브에 연동돼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부터 소스코드 취약점 분석하는 '불도저(Vulldozer)'를 개발했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은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화 마인드를 높이고 창업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대학생 소프트웨어 챌린지 대회를 시작했다.

6월부터 서류 접수를 받아 1차 기술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개발비를 지원받아 3개월 동안 아이디어를 다듬어 5일 본선을 치렀다. 보안과 통신 서비스 분야로 진행했다.

박지수 고려대 학생
박지수 고려대 학생

최우수상은 보안전문가가 아닌 개발자도 빠르게 소스코드 취약점을 해결하는 불도저를 개발한 박지수(고려대 컴퓨터전파통신학과)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숭실대 융합소프트웨어학과 박정수 군 등 5명이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 AMAaaS(Android Malware Analysis as a Service)가 뽑혔다. 혼자 사는 자취생이 알아야할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과 핀테크를 활용한 컵밥 주문결제 웹 서비스'를 개발한 팀도 우수상을 수상한다.

권오경 회장은 “대회는 기술과 서비스 개발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면서 “참가자들이 소프트웨어 인재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이 지원했다. 시상식은 19일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대학생 SW챌린지 대회 최우수상에 '소스코드 취약점 분석 서비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