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만난 IT 인프라 운영"…IBM 'GTS 인프라 매니지드' 서비스

사진=IB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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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 인프라 운영이 기업 생존 및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고품질 서비스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기업은 효율적으로 IT 예산을 편성해야 하며 관련 전문기술 능력을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직접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경우 장기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비용 최적화를 위해 IT 기술 전문성이 높은 외부 전문업체를 활용한다. 이를 우리는 '매니지드 서비스'라 부른다.
 
이 서비스는 기업 IT 인프라 운영의 체계적인 관리와 핵심 역량 강화 그리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니지드 서비스는 △핵심 사업 강화 △운영 비용 감소 △전문가와 최신기술 접근성 확대 △위험 감소 및 유연성 향상 △직원의 생산성 도모 등의 성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양한 업체가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IBM 매니지드 서비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IBM은 'GTS(Global Technology Services) 인프라 매니지드' 서비스를 구축, 기업의 효과적인 IT 인프라 운영을 돕고 있다.
 
현재 IBM은 전 세계 아웃소싱에서 시장 1위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단순한 인력 기반의 IT 인프라 위탁운영 서비스가 아닌 시장의 변화에 따라 고객이 진정한 디지털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 중이다. 특히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IT 인프라 운영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IBM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매니지드 서비스를 동시에 선택했다. 이를 통해 평균 20%의 IT 생산성 향상과 인프라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하이브리드 인프라, 모듈러 IT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이 가능한 것.
 
여기에 IBM 통계에 따르면 고객들은 평균 61%의 서버 다운시간 감소 효과를 얻은 바 있다. 고품질 서비스와 전문기술 역량 확보로 장애 대응률 역시 70% 향상되기도 했다. 일례로 국내 한 리조트업체는 자사의 IT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했으며 한 유통업체는 IBM 매니지드 서비스를 도입해 6년간 평균 33%의 비용을 줄였다.
 
이와 함께 IBM은 'IBM 인프라 매니지드 서비스 3.0'을 도입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IT 인프라 패러다임을 도입했다. 지난해 발표한 'IBM Service Platform with Watson'이 그 주인공으로 이는 IMS 3.0과 인공지능‧자동화가 결합한 IT 인프라 운영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IT 인프라의 잠재적인 문제를 스스로 예측하고 식별한 후 복구가 가능한 코그니티브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를 이해하고 학습한 후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운영자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조치 가이드를 바탕으로 자동화 작업 수행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데이터화 된다.

즉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반의 IT 인프라 운영으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은 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는 것이다.
 
단순한 위탁운영이 아닌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는 것도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IBM의 매니지드 서비스는 위탁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의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따라 혁신 아젠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게다가 IBM은 클라이언트센터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고객의 운영 및 환경을 분석, 최적의 IT 인프라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워크숍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