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장기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2022년까지 800억 투입

전남도가 오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7개 분야 33개 정보화 사업에 총 813억3500만원을 투입하는 '제5차 전남도 정보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도민이 행복한 지능사회 전남'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한 중장기 정보화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7개 분야 33개 정보화 사업에 총 813억3500만원을 투입하는 '제5차 전남도 정보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7개 분야 33개 정보화 사업에 총 813억3500만원을 투입하는 '제5차 전남도 정보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 구축에 11억5000만원, 안전 지킴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관제 시스템 구축에 78억5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20억원을 들여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업무 환경도 조성하는 등 행정·안전 분야 총 5개 사업에 13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경제·산업 분야에는 영상 정보를 활용한 산업재해 예방시스템 구축(135억원) 등 6개 사업에 203억5000만원, 문화·관광 분야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문화 정보 플랫폼 구축(17억원) 등 4개 사업에 67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생활·복지 분야에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생활복지정보시스템 및 맞춤형 보건·의료·복지 정보시스템 구축 등 5개 사업에 28억2500만원, 농업·해양 분야에서는 기후(기상) 기반의 어장 관측정보 관리시스템 등 4개 사업에 313억15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 밖에 31억2500만원을 들여서 누구나 고품질의 보편 정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관광지·대중교통 공공 무선인터넷망(Wi-Fi) 구축과 휴대전화 난청 지역 개선 등 5개 정보 인프라 사업도 추진한다.

노관구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정보화 사업을 통해 도민의 행복한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정보화 중장기 계획 실행을 위해 모든 부서와 시·군이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