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호비즈니스지원협동조합 출범…”소상공인 지원하는 좋은 사례될 것”

한국소호비즈니스지원협동조합 출범…”소상공인 지원하는 좋은 사례될 것”

한국소호비즈니스지원협동조합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017년 10월 창립, 11월 말 수원시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이 조합은 이사장에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사업자혐동조합 사업단장인 김종일 사업단장, 운영임원(이사)으로는 (주)성화 홍호유 대표이사, (주)아이썬에스앤씨 성세경 대표이사, (주) 명정보기술 김성훈 지점장이 선임됐다. 감사에는 (주)비앤비코퍼레이션 이승엽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들은 20여개 소상공인의 소비 컨텐츠를 묶어 조합원과 회원에게 제공한다. 또한 통합콜센터로 일원화하여 소호상인의 편의성을 지원하고 있다. 협동조합이면서 소비되는 재화 판매 후 제공되는 장려금이나 이익 부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소호상공인지원센터의 개념이다.

한국소호비즈니스지원협동조합 운영진 (왼쪽부터 성세경 이사, 이승 엽 감사, 김종일 이사장, 홍호유 이사, 김성훈 이사)
한국소호비즈니스지원협동조합 운영진 (왼쪽부터 성세경 이사, 이승 엽 감사, 김종일 이사장, 홍호유 이사, 김성훈 이사)

지난 8일 진행된 회의에서 김종일 조합장은 “소상공인이 서로 협력하여 잘사는 공유경제가 왜 필요한가” 등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설명하며 “소상공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호상인들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동조합으로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에서 소상공인위주의 공유경제, 참여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 조합원과 조합회원들에게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목적이고 사명이다.” 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협동조합이 공동사업을 하는 것 이외에 사회참여와 사회 환원에 대한 의무가 있고, 조합 활동은 경제적 이익과 더불어 사회참여라는 인식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승엽 감사는 “협동조합의 취지가 사회적경제조직의 양적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자발적 조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법인격을 갖춘 협동조합조직이 개별조직들을 연결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나아가 협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자립도를 높이고 타 부문으로의 확장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며 “다양한 컨텐츠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연합회 형태의 한국소호비즈니스지원협동 조합은 국내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소상공인 지원분야 외에도 전국의 조합과 연합활동, IT분야의 교육, 지역의 사회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조합원들에게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동반회원(협력사)도 모집 중이다. 현재 항공사(팬퍼시픽항공), 지역내 병원 및 의료기관, 지역내 요식업 및 서비스 업체, 광고업체, 렌탈업체 등과도 제휴를 맺고 조합원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