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S9, 전작보다 더 팔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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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갤럭시S9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표시했다. 5세대(5G) 시대를 맞아 IM사업부 체제를 개편,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와 5G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고 사장은 26일(현지시간) 'MWC 2018' 간담회에서 “갤럭시S9·갤럭시S9 플러스를 접한 거래선 반응이 좋다”면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험마케팅을 강화하고, 트레이드 인(중고폰 보상프로그램)을 세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작(갤럭시S8) 판매량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9 시리즈는 전작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슈퍼 슬로모션 △AR이모지 등 혁신 기능으로 세계인 이목을 사로잡았다.

고 사장은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카메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스테레오 사운드, 사물인터넷(IoT)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일각에서 갤럭시S9이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 때문에 혁신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공개 이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며 분위기를 소개했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과 인도 스마트폰 사업 현황과 전략도 구체화했다. 고 사장은 “중국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리더십, 판매조직 개편 등 여러 변화를 시도했다”면서 “중국은 굉장이 어려운 시장인 만큼,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항상 다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에서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업체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한 해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인도는 오랫동안 공들인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 달 전 IM부문 무선사업부와 네트워크 사업부 조직을 '5G 무선통신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세계 이동통신사, 칩셋·단말 제조사가 5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와 5G 주도 사업자가 되기 위한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07~2008년 초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체전 전환이 있었는데, 5G는 당시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기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구입 가치가 있다고 판단될 때 선보이겠다”라며 신중함을 견지했다.

고 사장은 하반기에는 소비자가 빅스비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출시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독립된 음악 기기로도 손색이 없고, AI 스피커가 집안 내 IoT 허브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바르셀로나)=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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