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박정호 SK텔레콤 사장 "5G는 근본 혁신···세계 최초 상용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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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박정호 SK텔레콤 사장 "5G는 근본 혁신···세계 최초 상용화할 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가 '데이터'를 매개로 정보기술(IT)과 실재세계를 연결하는 최초의 인프라로, 삶을 완전히 바꿀 잠재력을 가졌다며 5G 투자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음 달에는 새로운 요금제 출시 등 대대적 사업 혁신을 예고했다.

박 사장은 26일(현지시간) MWC 2018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의 진정한 비전은 단순 가입자 모집이나 요금 인상에 있는 게 아니라, 산업의 근본 변혁을 이끌어내는 데 있다며 투자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사장은 세계 최초가 의미 없는 경우도 있지만 5G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계와 IT를 연결하는 '인프라 스트럭처'라는 것이다.

그는 “물질 세계와 IT 세계 연결의 중심은 데이터”라며 “물질 세계 데이터를 IT화해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은 세계 최초·세계 최고 5G를 상용화할 것”이라면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가 한국으로 몰려오고, 이들을 벤치마킹하면 국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 특성의 5G는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박 사장은 강조했다. 5G가 활용되는 서비스는 순간의 위험도 용인될 수 없는 만큼 안전성을 갖춘 통신사가 선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사장은 “양자암호기술과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관리기술 '탱고'를 보유한 SK텔레콤이 5G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 “안전하지 않은 통신사업자 5G망을 자율주행차에 연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5G망을 구축하기 어려운 사업자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사장은 이처럼 안전성이 화두로 부상하는 만큼 5G 시대에는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필수설비 공동활용뿐 아니라 망안전성에 어떤 식으로든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면서 “자율주행차가 역주행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5G에서 안전성이 중요해지면서 망 이용대가를 더 받을 수 있다”면서 “자율주행차에 3개 통신사 5G망이 모두 연결돼 있는데 보다 안전한 망이 있다면 추가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선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동통신 사업에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사업부에 극심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가입자기 싫어하는 것은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익이 준다고 보고가 오면 행위의 결과를 보라고 한다”면서 “고객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성장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중간지주회사 체제로의 변경 필요성도 거론했다.

중간지주회사에 대해서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같은 종합 ICT 회사가 나오는 게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이라면서 “거버넌스가 잘 형성되면 그룹 전체 자원 사용이 효율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커머스 플랫폼 11번가는 '고객에게 쇼핑의 가치를 주고 있느냐'를 고민하고 있다며, 투자자를 구해 11번가 혁신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바르셀로나)=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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