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세계가 주목한 '대한민국 강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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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8개 업체와 MWC 2018을 찾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8개 업체와 MWC 2018을 찾았다.>

우리나라 강소기업이 'MWC 2018'에서 대활약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세계인 이목을 집중시켜며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정부는 강소기업을 해외에 소개하는 전도사 역할을 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MWC 2018에서 'ICT 디바이스랩 공동관'을 개설했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벤처·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종로의료기는 '오뷰M'을 선보였다.
<종로의료기는 '오뷰M'을 선보였다.>

종로의료기는 '오뷰M'을 선보였다. 이용자가 스마트 디바이스에 타액을 한 방울 떨어뜨린 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정자 활동 데이터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5마이크론까지 볼 수 있는 카메라를 탑재, 특수 현미경 없이 정자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다. 침을 스마트 기기에 한 방울 떨어뜨리면 5분 만에 배란기를 확인 할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스라엘 업체는 MWC 2018에서 종료의료기와 연간 100만달러 계약을 체결, 기술 혁신을 인정했다.

네트워크코리아는 전력 소모를 줄이는 '스마트플러그'로 시선을 끌었다. 스마트폰·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종료하면 콘센트가 자동으로 감지, 코드를 분리하지 않아도 불필요한 전류가 흐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신동환 대표는 일반 플러그보다 20% 이상 전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플러그에서 발생하는 전력량을 매일 체크하는 기술을 갖췄다. 현재 7개국에 샘플을 전달, 정식 서비스 론칭을 타진 중이다.

릴리커버는 스마트 피부상태 측정 및 진단기기를 선보였다.
<릴리커버는 스마트 피부상태 측정 및 진단기기를 선보였다.>

릴리커버는 스마트 피부상태 측정 및 진단기기를 선보였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피부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10만건 이상 데이터를 딥러닝, 스마트 기기로 촬영한 피부 상태를 앱에서 즉시 확인·진단하는 방식이다. 위성항법장치(GPS)를 기반으로 바깥 날씨에 적합한 피부보호 방법을 제시한다. 건조한 날에는 미스트를 챙기라는 식이다. 기기에는 플라즈마 재생유도 마사지 기능도 탑재됐다.

로제타텍은 무선주파수(RF) 기반 화재 감지기를, 어바드는 NFC 기반 어린이 안전 통학차량 솔루션을 각각 선보이며 남다른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홍승표 IITP 기술정책단장은 “MWC 2018에서 국내 강소기업 우수 기술을 전파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현지에서 확인한 뜨거운 반응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8개 업체와 MWC 2018을 찾았다. 8.1홀에 '한국 스마트콘텐츠 공동관'을 설치했다.

버핏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훌라후프로 관람객 발길을 잡았다. 특수 제작된 훌라후프에는 가속도 센서가 탑재, 칼로리·회전수·운동시간·랭킹 등 데이터를 전용 앱으로 전달한다. 블루투스 기반이다. 우리나라에는 4월 론칭 예정이다. 글로벌을 중심으로 연간 3500억원 훌라후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시큐는 스마트폰 앱으로 자전거 잠금을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바이시큐는 스마트폰 앱으로 자전거 잠금을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바이시큐는 스마트폰 앱으로 자전거 잠금을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이용자가 일정 거리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자전거가 잠기고 일정 거리 안으로 들어오면 잠금이 해제된다. 별도 자물쇠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양산에 돌입, 6월 이후 정식 출시한다. 1세대 버전은 블루투스 기반이지만 차세대 버전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접목할 예정이다. 먼 거리에서 잠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화한다.

앱포스터는 개인이 제작하는 스마트워치 페이스 플랫폼 서비스를 전시했다. 워치페이스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다. 앱에는 60만개 이상 워치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가 제작, 공유할 있고 우수 제품은 판매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기어 시리즈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약 10억원 투자를 유치,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일군 성과다.

앱포스터는 개인이 직접 제작하는 스마트워치 페이스 플랫폼 서비스를 전시했다.
<앱포스터는 개인이 직접 제작하는 스마트워치 페이스 플랫폼 서비스를 전시했다.>

최연철 NIPA 융합콘텐츠진흥팀장은 “헬스케어, 교육, 플랫폼 등 우수 콘텐츠를 전시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우리나라 강소기업이 세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