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PCB·이차전지로 영역 확대하는 필옵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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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업포커스]PCB·이차전지로 영역 확대하는 필옵틱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레이저 장비 사업으로 성장한 필옵틱스(대표 한기수)가 인쇄회로기판(PCB)과 이차전지용 장비로 사업을 확대한다.

필옵틱스는 최근 국내 최초로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적용한 다이렉트 이미징 노광기를 양산했다. 기술 장벽이 높고 수입에 의존하던 분야다.

필옵틱스 다이렉트 이미징 노광기는 PCB 회로를 새길 때 포토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기판에 직접 노광한다. 다파장을 지원하고 10마이크로미터(μm) 회로 선폭까지 구현해 경성PCB뿐만 아니라 연성PCB, 반도체 웨이퍼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다.

포토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 관련 공정을 단축, 원가를 절감했다. 광 효율이 높은 UV-LED 광원을 사용해 광원 교체 주기가 길고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필옵틱스가 양산용으로 공급한 PCB용 다이렉트 이미징 노광기 (사진=필옵틱스)
<필옵틱스가 양산용으로 공급한 PCB용 다이렉트 이미징 노광기 (사진=필옵틱스)>

필옵틱스는 자동차용 이차전지 제조장비 사업도 비중을 확대한다. 지난해 이 사업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1%(약 87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관련 수주액이 160억원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전년 대비 3~4배 늘어난 수주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필옵틱스는 이차전지 공정에 필요한 레이저 노칭 장비를 공급한다. 전지 양극과 음극 소재를 롤투롤 장비로 고속 이송할 때 레이저로 양극과 음극 베이스 메탈 일부를 잘라 내는 용도다. 제품군을 소형 전지 가공 장비로 확대했다.

필옵틱스는 6세대 플렉시블 OLED용 레이저리프트오프(LLO) 장비와 커팅 장비를 삼성디스플레이에 대량 공급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양산 장비 납품을 시작하면서 2015년 607억원이던 매출은 2016년 1827억원, 2017년 2853억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회사는 OLED 장비 사업이 총 매출에서 9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만큼 PCB용 장비와 이차전지용 장비 사업 비중을 높이는 등 분야별 균형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표>필옵틱스 기업 개요

[미래기업포커스]PCB·이차전지로 영역 확대하는 필옵틱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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