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42>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

1980년 개교한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제천디지털고)는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충북지역 명문고다. 2004년 디지털전자분야 특성화고로 지정 받아 전기전자과, 정보통신과, 보건간호과 3개 학과를 운영한다.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는 전기전자 , 정보통신 분야 명문고로 꼽힌다. 사진은 학교 전경.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는 전기전자 , 정보통신 분야 명문고로 꼽힌다. 사진은 학교 전경.

제천디지털고는 취업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각 학과별로 진로 성장 로드맵을 제시해 학생이 올바른 취업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학생-산업체-학교 3자 협약 취업맞춤반을 운영해 학생이 우수 중소기업으로 취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 후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해 군복무까지 마칠 수 있다. 더 많은 배움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산업기능요원 기간을 완료한 후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통해 진학의 꿈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중소기업벤처부사업, 도제학교, 매직사업에 선정돼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했다. 도제학교는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새로운 제도로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면서 이론과 실습을 경험해 우수기능인으로 도약 할 수 있다. NSC직무능력 향상을 기반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산학일체형 도제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연계된 업체로 전원이 취업한다. 매직프로그램은 학교가 지역여건 및 자체 특성 등을 고려해 구상한 시스템이다. 학교 인프라 등을 개선해 직업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키우고 싶은 특성화고교를 조성한다.

취업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취업맞춤반, 도제반 참여 학생이 회사와 직접 관련된 공부를 함으로써 해당 중소기업 직무능력을 키워 여러 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생도 취업마인드 제고로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가지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의 취업 및 대학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다. 선취업 후 진학, 산업기능요원 편입 등의 장점을 활용해 산업체 직업인으로서 근무하다가 재직자특별전형을 통해 후진학(대학)을 하려는 학생도 늘어나고 있다. 취업, 봉사활동, 자격증 취득, 성적 등 7개 분야에서 우수한 학생 24명을 선별해 해외 직업교육 탐방 및 우수업체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충청북도기능경기대회 등에서 정보통신 관련 수상경력도 다수다.

정경환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 교장
정경환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 교장

정경환 제천디지털고 교장은 “학생이 향후 취업하려는 회사의 직접접인 업무 관련 교육을 통해 학생은 물론, 학무모, 중소기업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디지털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기술인재를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