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 의료기기 승인 획득

분자진단 시스템·키트 개발업체인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최근 국내 및 유럽에서 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 'ExiStation 48A'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니아 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 의료기기 승인 획득

'ExiStation 48A'은 기존 'ExiStaiton'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핵산추출, 증폭,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고 다중동시진단이 가능한 장점은 살려 보다 빠른 시간에 대용량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정밀의학과 예방의학 영역에서 비슷한 초기 증상에 따른 오진, 분석 결과 도출까지의 시간 소요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다.

시스템은 자동 검체 분주 장치(ExiLT)와 자동화 핵산추출장비(ExiPrep 48Dx), 실시간 PCR장비(Exicycler 96V4)로 구성했다. 사이즈가 컴팩트해 설치가 용이하고, 검체 튜브 뚜겅을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검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비에 바코더를 내장해 샘플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편의성과 추적성도 갖췄다.

이양원 바이오니아 장비연구소 이사는 “이번 국내외 의료기기 승인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