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스타트업 법률지원단' 발족

사진=전자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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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가 스타트업 대상 법률 지원에 나선다. '대한변협 스타트업 법률지원단'이 선봉장을 맡았다.

법률지원단은 21일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 청년변호사와 스타트업을 연결, 동반성장을 이끌겠다는 공익적 취지다. 창업 직전이거나 투자를 받기 전 1~3년 차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스타트업은 예방적 법률 자문, 법률 규제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는다. 사회 기반이 부족한 청년변호사는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앞서 대한변협은 법률지원단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 4~5월 두 차례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열었다. 스타트업 생태계와 주요 법률 이슈에 대해 교육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패스트파이브, 스파크랩, 르호봇과도 손잡았다.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젊은 기업과 청년 변호사가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재정 기반이 약한 스타트업은 합리적 비용으로 자문 변호사를 둘 수 있고 청년변호사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미래 가치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