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산업장관회의' 24일 서울서 개최…양국 관계 복원 이후 처음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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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이 사드 배치로 촉발된 양국 긴장 관계를 복원한 이후 처음 산업협력과 관련한 고위급 대화를 재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백운규 장관과 중국 공업신식화부 먀오웨이 부장(장관)이 한중 산업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 산업장관회의는 이번이 세 번째다. 제1차 회의는 2014년 10월 서울, 제2차 회의는 2016년 3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작년 12월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중시 한중 관계 교류협력 재개 및 복원을 합의한 이후 최초로 열리는 고위급 산업협력대화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전기차 배터리 등 양국 현안 해결방안을 협의하고, 로봇·자율차·생태산업단지·디스플레이 분야 협력방안 등이 논의된다고 밝혔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