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에 3D프린터 지원

신도리코와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가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신도리코 본사에서 3D 프린터 활용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항순 신도리코 영업본부장(왼쪽 다섯 번째)과 이선용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왼쪽 네 번째) 등 체결식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신도리코와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가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신도리코 본사에서 3D 프린터 활용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항순 신도리코 영업본부장(왼쪽 다섯 번째)과 이선용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왼쪽 네 번째) 등 체결식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와 3D 프린터 활용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D 프린터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3D 프린터 활용 능력 배양을 위해 체결됐다. 신도리코는 협약에 따라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에 자사 3D프린터 '3DWOX 2X DP303' 22대를 공급했다. 관련 기술·서비스 일체를 지원한다. 향후 학생 3D 교육을 위한 기술지원도 이어간다.

인천정보산업고교는 올해부터 기존 '로봇응용과'를 'IT응용과'로 개편했다. 3D프린터 설계, 출력, 자격취득·드론, 정보기기 운용 등을 중심으로 교과를 구성했다. 3D 프린팅과 3D 디자인 교육을 위한 전문 강의실을 설치했다. 학생 1인당 1대 3D프린터를 활용하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실 상무는 “3D 프린팅의 대중화를 위해 설계, 출력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신도리코가 독자 개발한 3D 프린터를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등 역량·기술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용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은 “4차산업 핵심기술인 3D프린터와 3D디자인을 정규과정에서 1인당 1대의 3D프린터를 사용하는 전국최초 학교로 학과를 개설했다”며 “이러한 교육환경을 통하여 3D프린터 전문가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