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지역 우수대학과 손잡고 글로벌 인재양성 확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울산대, 영남대, 순천향대와 '글로벌무역인턴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무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무역협회, 지역 우수대학과 손잡고 글로벌 인재양성 확대

'글로벌무역인턴십'은 무역협회가 2000년부터 운영해온 대학생 해외 인턴십 제도다. 올해 상반기까지 2000명 이상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3개 대학을 포함해 전국 12개 대학이 무역협회 글로벌무역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협약 체결 대학 재학생에게 해외주재 한국기업에서 6개월간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은 최종 선발된 학생에게 학점 인정과 장학금 지급 등 혜택을 부여한다.

강호연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 우리 청년은 대학 교육은 물론 다양한 해외 경험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지역 우수 인재에게 해외취업 및 창업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무역인턴십은 매년 상·하반기에 인턴을 해외에 파견한다. 참가자는 6월과 12월에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에서 모집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