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여당, 광역단체장 14곳·재보궐 10곳 우세...출구조사 결과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교육감 선거는 17개 시·도 가운데 진보 진영 후보 14개 앞서

전자신문DB
<전자신문DB>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기준 17개 지역 가운데 14곳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이 우세한 지역은 2곳이다. 나머지 1곳은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가 선전한 무소속이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12개 지역 가운데 민주당이 10곳, 한국당이 1곳에서 각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제천-단양은 민주당과 한국당이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한국당은 대구와 경북에서 1위를 달렸다. 제주에서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앞섰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55.9%로 김문수 한국당 후보(21.2%)를 제치고 1위로 나섰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남경필 한국당 후보를 약 26%포인트(P) 차로 앞섰다. 이 후보는 59.3%, 남 후보는 33.6%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오거돈·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각각 58.6%, 56.8%의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당 서병수·김태호 후보를 앞섰다.

인천(박남춘), 광주(이용섭), 대전(허태정),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충북(이시종), 충남(양승조), 전북(송하진), 전남(김영록)에서도 민주당 승리가 예상됐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권영진, 이철우 한국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50.3%로 문대림 민주당 후보(41.8%)와 약 9%P 차이를 보였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12곳 가운데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갑, 울산 북,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남 김해을 10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경북 김천은 한국당 후보가 선두를 차지했다. 충북 제천-단양은 경합을 보였다.

수능 절대평가와 고교 학점제, 자사고·외고 폐지 등 교육 관련 이슈로 관심을 모은 교육감 선거는 17개 시·도 가운데 진보 진영 후보가 14곳을 앞섰다. 대구, 대전, 경북 3개 지역은 경합이다. 서울은 진보 진영 조희연 후보가 중도 진영 조영달 후보와 보수 진영 박선영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율은 60.2%로 잠정 집계됐다. 1995년 첫 지방선거(68.4%) 이후 역대 두 번째로 60%를 넘었다.

출구 조사는 방송 3사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선거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