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동대문시장 유행 주도 '링크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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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샵스 앱 이미지.(사진=링크샵스)
<링크샵스 앱 이미지.(사진=링크샵스)>

패션 메카 동대문시장에서 의류도매 중개 플랫폼 '링크샵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링크샵스(대표 서경미)는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3년 만에 입점 업체 7000여곳, 누적 등록 상품 수 100만개를 돌파했다. 월평균 거래액이 100억원에 이른다.

링크샵스 활동 무대는 전국 최대 의류도매 시장 '동대문'이다. 도매상과 소매상을 연결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한다. 동대문시장에는 도매상 1만여 업체가 몰려 있다. 이들 가운데 70%에 육박하는 업체가 링크샵스에서 물건을 판다. 이름이 알려진 업체라면 대부분 포함됐다.

링크샵스는 소매상 대상 의류 사입을 대신한다. 사입은 의류 소매상이 판매할 물건을 도매상으로부터 구입하는 것을 말한다. 동대문시장은 1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대 성황 시간은 밤 10~11시다. 이튿날 새벽까지 전국에서 몰려든 소매상 행렬이 이어진다.

링크샵스는 이 같은 풍경에 변화를 일으켰다. 동대문을 직접 오지 않더라도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했다. 링크샵스 웹과 앱 서비스를 통해 구현했다. 제품 사진과 상세 정보를 확인, 수량만 선택하면 가게까지 가져다준다.

새벽 배송 시스템도 갖췄다. 부산에서 주문해도 이튿날 오전 중에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링크샵스는 30여명 규모 사입 전담 직원을 꾸렸다. 이들은 동대문 큰손으로 통한다. 구매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품을 빠르게 찾아낸다.

시장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한다. 현금 결제를 없애고 카드로 대체했다. 동대문시장 도매상의 글로벌 진출도 돕는다. 이미 거래액 20~30%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만, 홍콩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전 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는 “동대문시장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중국과 동남아권을 겨냥,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동대문 도·소매상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서비스를 계속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표]링크샵스 개요

[미래기업포커스]동대문시장 유행 주도 '링크샵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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