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빈센트 콰 AWS 교육 총괄 "클라우드 인력 부족 세계적 현상...산학연 협력으로 전문인력 양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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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인력 부족을 호소합니다. 대학 때부터 클라우드 전문 교육 과정을 제공해야 합니다. 현업에서도 재교육이 필요하면 기업 의사결정권자가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이 필요하다.”

빈센트 콰 아마존웹서비스(AWS) 아태 교육·연구·의료 및 비영리조직 부문 총괄은 클라우드 도입이 증가하면서 관련 인력 수요도 증가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인력매칭서비스 링크드인이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찾는 인재 유형을 분석한 결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였다”면서 “AWS 올해 1분기 실적만봐도 전년 동기대비 49% 성장하는 등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인력 부족 현상은 당연히 동반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AWS는 3년전부터 AWS 에듀케티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학 등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클라우드 관련 30여가지 코스를 마련, 다양한 분야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한국도 연세대, 숙명여대, 서강대, 고려대 등에서 활발히 적용중이다. 콰 총괄은 “학생은 기업이 사용하는 동일한 AWS 제품과 서비스를 플랫폼에서 무료로 접근해 사용가능하다”면서 “클라우드 실전 경험을 쌓고 원하는 기업과 분야에 취업하도록 연계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대학과 정부도 클라우드 인재 양성 필요성에 공감한다.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 커뮤니티 칼리지는 AWS와 함께 클라우드 전문 과정(2년제 63학점)을 시작했다. 콰 총괄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AWS와 함께 대학 교육 과정을 개설한 사례”라면서 “대학과 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만큼 클라우드 인재 양성은 기업을 넘어 사회 일자리와도 연결되는 단계”라고 소개했다.

클라우드 인력을 원하는 분야도 다양해졌다. 단순 클라우드 경험 제공만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어렵다. 기업과 정부, 대학이 교육과정을 함께 논의해야 현장에서 원하는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 콰 총괄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클라우드 인재상을 조사한 결과 클라우드 아키텍처부터 클라우드 개발, 빅데이터 분석, 파이썬 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가 나왔다”면서 “클라우드 전문 기업과 함께 클라우드 교육 과정을 개발해 학생이 다양한 분야를 접하도록 이끌어야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인력을 창출하는 것 못지 않게 기존 인력에게 클라우드를 재교육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AWS는 기업 현업에 클라우드 교육을 제공한다. 콰 총괄은 “현업부터 최고위층까지 큰 그림에서 클라우드 전환을 계획하고 장기적으로 진행해야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현업에 필요한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의사결정권자가 이를 지원하는 노력이 동반돼야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