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앤에스피, 스마트공장 보안 문제를 해결 한다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서 스마트공장을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앤앤에스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스마트공장 운영중단 문제해결을 위한 선제적 제조공정 이상징후 인지'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공장 제조망과 업무망이 수직·수평적으로 통합되면서 업무망 시스템이 해킹되면 생산 현장인 공장까지 영향을 미친다. 보안 대책은 미비하다. 스마트공장 해킹은 실제 물리공간으로 확대돼 제조설비 안전은 물론 인명피해까지 이어진다. 공장 제조공정 마비는 기업 매출과 생산성에 큰 타격을 입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6대 공공분야(도시·교통·복지·환경·안전·국방) 관련 사회문제를 발굴해 ICT R&D를 활용한 해법을 모색한다. 앤앤에스피는 정부 출연금 23억원, 민간부담금 7억7000만원 등 총 30억7000만원 규모로 2020년 12월까지 총 33개월 동안 과제를 진행한다.

앤앤에스피, 스마트공장 보안 문제를 해결 한다

앤앤에스피는 주관기관으로 ICS(Industrial Control System) 이상징후 인지와 위협 헌팅 시스템을 비롯한 전체 시스템을 개발한다. 엔에스에이치씨(NSHC)에서 ICS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아주대에서 지능형 ICS 이상징후 인지 엔진 개발을 수행한다.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제조설비 가동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제조공정 네트워크와 시스템에 대해 화이트리스트와 시그니처 기반으로 이상징후를 탐지한다. 사이버 킬체인(Cyber Kill-Chain) 분석과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해 ICS 보안 위협 헌팅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갑작스런 제조 설비 가동중단을 예방한다. 다크웹 등 오픈정보를 이용해 ICS 사이버 위협 정보를 수집한다. ICS에 특화된 악성코드 분석으로 ICS 보안 인텔리전스 서비스로 제공한다.

앤앤에스피는 정보통신기반시설과 스마트공장과 같은 산업기반시설 연계와 경계 보안을 위한 단방향 전송장비 앤넷다이오드(nNetDiode)를 개발했다. 발전소, 정수장, 교통시설, 국방 등에 보급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개발사업 '안전한 스마트팩토리 연계를 위한 산업용 통합보안장치 개발'을 통해 산업용 듀얼 다이오드 '스마트 다이오드'와 산업용 방화벽 '스마트가드' 개발을 완료했다.

과제총괄책임자인 김기현 연구소장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함께 대학, 연구소, 스마트팩토리 기관,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현장검증단을 구성해 수요기관 의견을 반영하는 ICT 리빙랩 방식을 도입한다”면서 “사이버 위협으로 인한 스마트공장 운영 중단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