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12 퍼블릭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CNBC와 테크크런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OS12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업데이트하면 △모바일 중독 방지 △화상 채팅 '페이스타임' △사용자의 얼굴 형상을 3차원(3D) 캐릭터로 만들어주는 '미모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iOS11보다 앱 시작 속도는 40%, 키보드 작동 속도는 50% 빨라졌다.
iOS12 퍼블릭 베타 버전은 공식 애플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iOS12는 2013년 출시된 아이폰5s부터 최신 아이폰텐(X)까지 지원한다.
애플은 iOS12 최종 버전을 9월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주 iOS 12 두 번째 개발자 버전을 공개해 퍼블릭 베타 버전과 테스트를 병행한다. 몇 주 간격으로 새로운 베타 버전을 공개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퍼블릭 베타 버전이 나오기 전까지 개발자는 연간 99달러를 지불해야만 iOS12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외신은 iOS12 베타 버전을 여분의 단말기에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버그가 생기거나 일부 기능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CNBC는 "올 가을 공개되는 최종 버전이 나오기 전에 새로운 기능을 시험해볼 수는 있지만, 버그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