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앤디티엔 아시아 이노베이션 그룹 대표 "즐기고 소통하는 세계 최초 소셜 암호화폐로 국경 없앨 것'

[인터뷰]앤디티엔 아시아 이노베이션 그룹 대표 "즐기고 소통하는 세계 최초 소셜 암호화폐로 국경 없앨 것'

“기프토 프로젝트는 약 3500만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용 상거래 암호화폐입니다. 모바일 스트리밍에서 가상 선물을 보내거나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앤디티엔 아시아이노베이션그룹 대표는 세계 최초 소셜미디어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기프토를 소비자가 직접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프토는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 통합 가상선물 프로토콜이다.

세계 첫 리버스 암호화폐공개(ICO)한 코인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세계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상장했고, 아시아에서 최단기간 공매를 완료하기도 했다.

앤디티엔 대표는 “기프토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실제 수익을 발생시킨, 또 소비자가 실구매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애플리케이션”이라며 “기존 여러 블록체인 사업과 달리 아시아이노베이션이 구축한 SNS 엔터테인먼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각종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일종의 별풍선처럼 활용한다.

앤디티엔 대표는 “올해 매출 2200억원을 목표로 약 50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기프토 프로젝트의 목표는 블록체인이 누구나 사용하고 즐기는 수단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프토 월렛 보유자수 50만명을 돌파했고, 100만명 고지를 눈앞에 뒀다.

앤디티엔 대표는 “월렛 사용자수가 100만명에 달한다는 의미는 일반 소비자가 암호화폐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소비한다는 의미”라며 “암호화폐가 투자가 아닌 실제 소비에 사용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장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그는 “본사를 제외한 해외 법인과 사무국 중 가장 큰 곳이 한국”이라며 “한국은 기프토 프로젝트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허브”라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는데 찬성하며, 어떤 면에서는 더욱 강력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규제가 분명하고 투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앤디티엔 대표는 “실제 암호화폐 시장에서 해킹과 스캠(사기)이 산업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강력한 규제로 부정적 역기능은 막더라도, 신산업을 아예 죽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무분별한 ICO를 막기 위한 현실적 접근법으로 정부와 민간이 평가하고 라이선스를 주는 인증체계 도입이나 투자금 제한제도 등을 제안했다. 또 토큰 구매자 보호 필요성도 언급했다.

앤디티엔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이제 일반인이 즐길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녹아들어야 한다”며 “아시아이노베이션은 일반 사람이 편리하게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