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24일 출범… 단체행동 예고

소상공인 단체가 최저임금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생존권 사수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연대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4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경영인권바로세우기 중소기업단체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소공인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다.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포스터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포스터

출범식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단체는 소상공인 지급능력을 외면하고 노동자위원과 공익위원만 참석해 일방적으로 결정한 '2019년도 최저임금 결정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이의신청 제기, 노사 자율협약 표준 근로계약서 작성 및 보급, 생존권 사수 집회 개최, 최저임금 정책의 전환 촉구 등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 결의서'도 채택하고 서명한다.

업종별로 소상공인 현장 이야기를 청취하고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를 실행할 분과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다. 지역별, 업종별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추진본부를 구성해 실행위원이 구체적인 일정을 마련한 후 실행할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