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마인드그룹, 中企 리빙브랜드 '모바일 판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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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그룹(대표 유수종)이 중소 리빙 인테리어 브랜드를 육성하는 '인공지능(AI) 인큐베이터'를 선언했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에 딥러닝 기반 모바일 쇼핑인 '이지쇼핑'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동반 성장에 힘을 쏟는다.

마인드그룹은 23일 현재 이지쇼핑이 800여개 쇼핑몰과 250만개 이상 상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문을 연 이지쇼핑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인테리어, 가구, 소품 등 리빙 전문 상품과 인기 쇼핑몰 순위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 소호몰에서 접할 수 있는 주문 제작 상품은 물론 유명 블로그나 커뮤니티에서 한정 판매하는 상품까지 한 곳에 모았다.

최근 인테리어와 집 꾸미기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지쇼핑 이용자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지쇼핑 앱 누적 다운로드는 25만건 이상, 재방문율은 50%를 웃돈다.

유수종 마인드그룹 대표는 “그동안 영세 중소 판매자들은 우수한 디자인과 아이디어에도 시장에 자리 잡기가 어려웠다”면서 “최근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앱이 등장하고 소비자 취향이 다양화하면서 중소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미래기업 포커스]마인드그룹, 中企 리빙브랜드 '모바일 판로' 연다
유수종 마인드그룹 대표
<유수종 마인드그룹 대표>

마인드그룹은 하반기 플랫폼 고도화에 가속을 붙인다. 상품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이미지 파일을 검색 기능에 활용하는 '마인드시커'를 연내 상용화한다. 이미지에서 상품 속성을 표현하는 키워드를 추출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검색 효율을 높인다.

마인드그룹은 지난해 2개 창업투자사 등에서 11억원 규모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해당 자금을 기반으로 '마인드시커' 기술을 다른 커머스 사업자에 공급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를 추진한다. 이지쇼핑 상품군을 가전 등으로 확대, 수익 기반도 강화한다.

유 대표는 “AI,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솔루션 기반 커머스 기술로 중소 브랜드 판매자를 위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지쇼핑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높은 중소 리빙 브랜드들이 두각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20~30대 1~2인 가구 중심으로 고가 대형 브랜드 제품보다 독특하고 실속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 행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리아퍼니처' '두닷' '젊은이마켓' '다니엘우드' '디자인에버' 등 중소 브랜드들이 이날 현재 이지쇼핑 인기 쇼핑몰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인드그룹 기업 개요

[미래기업 포커스]마인드그룹, 中企 리빙브랜드 '모바일 판로' 연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