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원부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블록체인 전문인력 태부족, 학계도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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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원부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블록체인 전문인력 태부족, 학계도 나서야"

“한국은 블록체인, 핀테크 분야에서 전문가라고 평가할 기준과 잣대가 없습니다. 대학교와 산업계, 연구소 등이 4차산업혁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주력하지만 그 성과는 미미한 실정입니다”

이원부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핀테크·블록체인 통합 석박사 과정 개설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오는 9월 3일, 국내 최초의 핀테크·블록체인 통합 과정이 개설된다.

이 교수는 “총장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국내 최초로 통합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별도 학과를 신설한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교직을 은퇴하더라도 핀테크 요람을 만들 수 있도록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직전까지 동국대에서 핀테크 최고 경영자과정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수백여명의 산업계 종사자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형성했다.

그는 통합 과정 개설을 통해 산업결로 특화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융합이고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을 통해 노동 집약 산업이 지식 집약 산업으로 전이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기술의 발달은 고용 감소로 나타날 것으로 우려했다.

이 교수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술은 노동력 상실을 보완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학계도 전문가 육성이라는 담론을 실행에 옮길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그는 “법정 화폐 시스템을 뒤엎을 수 있는 암호화폐가 경제 전반에 도입되고 그 영향력은 비트코인을 통해 벌써 나타났다”며 “암호화폐공개(ICO) 등 자금조달 등을 통해 5년 이내로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이 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