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CJ ENM-KTH와 '인기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 공모진행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주요 핵심사업을 수행하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씨제이이엔엠(CJ ENM), 케이티하이텔(KTH) 등과 함께 웹툰 및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SBA 측은 CJ ENM-KTH 등과 공동으로 오는 10월22일까지 '2018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 참가기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은 인기웹툰IP의 애니메이션화를 통해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과 경쟁력 있는 우수 애니메이션 육성을 촉진한다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특히 최근 SBA가 CJ ENM-KTH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3자 공동주최를 통한 제작-방영-배급‧유통 등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창작환경을 만들어내 눈길을 끌고 있다.

SBA, CJ ENM-KTH와 '인기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 공모진행

SBA-CJ ENM-KTH 등 3자 공동주최 형태로 펼쳐지는 '2018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은 '흡혈고딩 피만두(작가 탐이부)'와 '애니멀 스쿨(작가 탐이부)', '리안소울의 엑소클럽(작가 신진오·박희정)', '오빠왔다(작가 모나)', '타임인조선(작가 이윤창)' 등 웹툰 5편의 애니메이션화를 목표로, 제작사 공모및 지원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제작사에게는 총 12억원 규모의 지원과 SBA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후속투자유치 연계, 미디어콘텐츠센터 후반작업 지원, 국내외마케팅 지원사업 프리패스, 콘텐츠 투자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참가 지원 등 제작지원금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사업 공모 및 신청접수는 8월6일부터 10월22일까지 진행되며, 상세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및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웹툰 연재 과정을 통해 독자들로부터 검증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함으로써 웹툰IP의 다양한 부가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및 마케팅을 통해 산업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